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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진 ‘투표 용지 상자’…“9일 폐기 했다” [뉴스A CITY LIVE]

2026-06-10 36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도대체 그날,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첫 단추, 증거자료겠죠. 투표 용지 상자가 사라졌습니다. 제 옆에 서상희 사건팀장 나와있습니다. 서 기자, 그러니까 투표함 현장에 없었다는 거죠? 이게 말이 됩니까? <br><br>[기자]<br>없었습니다. 판사와 법원관계자들이 잠실7동 제2투표소 그러니까 경로당까지 직접 찾아가, 현장 검증에 나섰는데요. 정작, 상자가 없었습니다. <br><br>오늘 영상을 좀 보시죠. 오후 3시입니다. 김지연 부장판사와 법원 관계자들, 투표 장소로 쓰였던 경로당 '할아버지방'에 들어가는데요. 테이블과, 정리된 의자들이 보이지만 그 어디에도 투표 용지 보관 상자, 없습니다.<br><br>법원 관계자들 증거물 챙기려고 박스도 가져왔는데요 빈 상태로 20분 만에 도로 들고 나왔습니다.<br><br>[앵커]<br>그럼 지금 어디있는지조차 모른다? <br><br>[기자]<br>저희도 그게 궁금해서 방송 직전까지 취재를 했는데요. 서울시 선관위에 확인했을 때는 "상자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"고 하더라고요. 행방이 묘연했는데, 방송 직전 확인이 됐습니다. <br><br>송파구 선관위가, 이 "투표 상자를 폐기했다"고 밝혔습니다. 5일,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동한 뒤에 상자를 회수해서 보관하다가 바로 어제(9일)죠 폐기물 업체에 폐기물로 전달했다는 겁니다. <br><br>[앵커]<br>이제 선관위 말을 못 믿겠어요. 제가 너무 음모론자인가요?<br><br>[기자]<br>그래서 폐기 시점이 언제냐, 법원 증거 보전 전이냐 후냐 시점도 확인해봤는데요. 투표 상자를 폐기한 게 법원에서 증거 보전 대상 판단이 나온 전이라서, 송파구 선관위는 상자를 보관해야 한다는 판단을 할 수 없었다고 <br>해명했습니다.<br><br>하지만요, 이 해명도 논란입니다. 지난 5일로 잠깐 시간을 돌려 보겠습니다.<br><br>[현장음 / 지난 5일]<br>"이게 정리가 안 됐는데 가져가는 게 말이 됩니까? 개인정보 한두 개가 아닙니다. 지금. 여러 개예요 여러 개.<br>국민들의 개인정보는 중요하지도 않습니까? 이런 식으로 해놓고 갔습니다. 여기 전표 번호 다 있습니다."<br>"여기도 찍어주세요. (뭐야, 한두 개가 아니야!)"<br><br>지난 5일, 잠실 7동 투표소 봉쇄 이후, 선관위에서 투표함 2개를 들고 나왔죠. 그런데, 이후에도 투표소 안에는<br>용지 박스, 기표 도장 선거인명부 대조 전표가 남아 관리 부실 논란도 있었는데, 섣부르게 폐기한게 아니냐는 지적이죠.<br><br>[앵커]<br>오늘 현장 검증에서 찾으려고 한 건, '인쇄 매수 1900매'라고 적힌 상자 잖아요? 이 시점에 우리가 짚어봐야 하는게 사라진 투표 상자가 얼마나 중요한 증거냐, 이부분일 거 같아요.<br><br>[기자]<br>사실 이 상자는 이번 투표지 부족 사태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, 주요 증거 중 하나입니다.<br><br>지금 저 영상을 보시면 투표구명 잠실 제7동 밑에 인쇄매수 1900매라고 적혀있는데요. 중앙선관위가 본투표 용지 매수 하한을 50%로 과도하게 낮게 설정한게 문제가 됐잖아요.<br><br>그런데 이 잠실7동 제2투표구 선거 사무를 맡은 송파구선관위는 선거인 3천 856명의 50%도 아니고요 50% 미만인 1900매, 49.3%를 투표 용지로 준비를 했습니다. <br><br>이번에 확보하려고 한 건 이 상자와 '1900매'라고 적힌 포장재였는데, 이미 폐기돼 증거 확인이 어려워졌습니다.<br><br>여기까지 듣겠습니다. 서상희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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